소고기 타다키
고란초(학명: Lepisorus thunbergianus)는 양치식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바위나 나무에 붙어 자라는 특성이 있습니다.
주로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볼 수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깊은 산속의 바위틈이나 계곡 주변에서 발견됩니다.
뛰어난 생명력을 자랑하며, 수분이 부족해도 말라 죽지 않고 다시 물을 공급받으면 생기를 되찾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란초는 습한 환경을 좋아하지만, 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적응하는 독특한 성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잎은 좁고 길며 가죽질로 되어 있어 수분을 보존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 포자가 잎의 뒷면에 위치하여 번식이 이루어지며, 바람을 타고 퍼져나갑니다.
이 식물은 음지에서도 잘 자라며, 특히 계곡이나 습도가 높은 숲 속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바위에 붙어 자라기 때문에 일반적인 흙이 아닌 돌 틈에 있는 미세한 유기물과 공기 중의 습기를 흡수하면서 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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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species.nibr.go.kr/index.do |
고란초는 단순히 관상용 식물로만 활용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약리적 효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고란초를 건조하여 약재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예로부터 고란초는 폐와 기관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물로 전해져 왔으며,
기침이나 천식 같은 호흡기 질환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특히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어 민간요법으로도 활용되었습니다.
고란초에는 플라보노이드 및 폴리페놀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노화 방지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런 성분들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며, 염증을 완화하는 데에도 기여합니다.
고란초는 공기 중의 습기를 흡수하고 방출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실내 습도 조절에 유용합니다.
또한 미세먼지를 줄이고 공기 정화 기능을 해 실내에서 키우기에 적합합니다.
고란초는 비교적 키우기 쉬운 식물이지만, 자연 상태와 비슷한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란초는 햇빛이 너무 강한 곳보다는 간접광이 있는 반그늘에서 잘 자랍니다.
실내에서 키울 경우 창가 근처나 밝은 그늘진 곳이 적합합니다.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공중 습도가 높은 곳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욕실이나 주방 근처가 적합하며, 겨울철에는 가습기를 사용해 건조함을 막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란초는 과습을 싫어하지만, 건조하게 방치하면 생장이 멈출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물은 적당히 주되, 흙이 너무 젖어 있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분무기를 이용하여 잎에 직접 물을 뿌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고란초는 일반적인 화분용 흙보다는 수태(이끼)나 마사토, 난석 등 배수가 잘 되는 배합토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공중 습도를 조절하면서도 배수가 원활한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건강하게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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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picturethisai.com/ko/wiki/Selliguea_hastata.html |
고란초와 비슷한 환경에서 자라는 식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고란초는 독특한 외형 덕분에 실내 인테리어 식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벽걸이형 플랜터에 심거나, 나무 조각이나 돌 위에 착생하도록 배치하면 자연적인 느낌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일본과 한국에서는 정원 디자인에 활용하여 바위 정원이나 습지형 정원에 배치하기도 합니다.
또한, 테라리움이나 공중식물처럼 활용하는 경우도 많아 트렌디한 식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고란초는 강한 생명력을 지닌 아름다운 식물로, 자연 속에서는 물론 실내에서도 키우기 좋은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약용으로 활용되기도 하며, 공기 정화 및 습도 조절에도 유용한 역할을 합니다.